출산절벽 본격 현실화되나…출산율 역대 최저치 기록
출산절벽 본격 현실화되나…출산율 역대 최저치 기록
  • 데일리타임즈 안선숙 기자
  • 승인 2019.08.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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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2019 6월 인구동향 보고서 발표

28일 통계청에서 ‘2019 6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보면 출생과 혼인의 동반 감소로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수 2만4051명으로 전년 동월(2만6357명) 대비 2306명(8.7%)이 감소했다. 반면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로 집계되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총 1천050명이다. 역대 출생아수 최소 기록이 3년3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과정에서 2019년 내에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아지는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프를 통해 출생자와 사망자의 비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제공 = 통계청
그래프를 통해 출생자와 사망자의 비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제공 = 통계청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펴낸 ‘최근 신생아 수 감소 추이와 그 시사점’ 보고서에서는 출생아수가 2040년 20만 명대로 통계청보다 훨씬 빠른 감소를 예상해 인구절벽에 대한 심각성이 더욱 크다.

인구 절벽이라는 용어는 경제학자 해리 덴트가 처음 사용했다. 소비 지출이 정점에 이르면 인구가 감소하면서 소비 또한 급격히 하락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해리 덴트는 한국의 소비 규모가 2020년까지 성장하고 이후 수십 년간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10년 중반 이후 이미 소비지수가 급격히 줄면서 감소폭이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이미 우리는 지난 2000년에 유엔 분류상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 참고로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가 넘을 경우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14%가 넘을 경우 ‘고령 사회(aged society)’, 20%가 넘을 경우 ‘초고령 사회(post-aged society)’라고 부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출생아 수가 1명이 안 되는 나라도 한국이 가장 유일하다. 

인구절벽의 문제는 무엇일까? 생산 가능 인구 감소로 국가 경쟁력 하락, 노인 인구 증가와 사회 보장 비용의 상승으로 국가 재정 악화가 가장 크다.

해결책으로는 출산율 회복과 이민자 적극 수용, 남북경제통합, 인공지능과 AI 등의 방안이 대두되고 있고 정부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출생아수 2만4천51명으로 출산율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사진 = 게티이미지
출생아수 2만4천51명으로 출산율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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