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지, 추위 만끽하는 강원도 vs 추위 비껴가는 부산
겨울 여행지, 추위 만끽하는 강원도 vs 추위 비껴가는 부산
  • 데일리타임즈W 박현호 기자
  • 승인 2019.12.3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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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휴가철을 맞아 눈이 쌓인 산으로 향하는 여행부터 추위를 피해 따듯한 기후의 지방으로 떠나는 여행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호텔스닷컴은 여행 콘텐츠 플랫폼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겨울을 더욱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국내 겨울 여행지로 강원도와 부산, 두 곳을 추천했다. 이맘때면 설경 속 겨울 왕국을 연상시키는 강원도는 신나는 겨울 스포츠를 외에도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많고, 부산은 비교적 덜 추운 날씨 속에 요즘 트렌드인‘레트로 성지’를 발견하는 테마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신비로운 겨울 왕국 같은 강원도의 아름다움. / 사진=픽사베이
신비로운 겨울 왕국 같은 강원도의 아름다움. / 사진=픽사베이

겨울 풍경 만끽하고 예술을 감상하는 숨겨진 강원도의 매력 속으로
겨울 인기 휴가 여행지인 강원도를 여행하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거나 비슷비슷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원도에는 추위를 즐기며 가족과 커플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다양하다. 강원도는 겨울 동안 눈이 땅을 덮으며 겨울 왕국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겨울 산을 등산하는 것도 좋지만 겨울 해변으로 걸음 해보는 건 어떨까? 안목 해변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겨울 바다 풍광이 감탄을 자아낸다. 걷다 보면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붉은 등대가 있어 즐거운 추억을 담은 사진을 찍기도 안성맞춤이다. 근처에 위치한 호텔 헤렌 하우스는 바다 경치를 즐기며 하룻밤 쉬기에 좋다.

고즈넉함과 짜릿한 액티비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강원도 여행. / 사진=호텔스닷컴
고즈넉함과 짜릿한 액티비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강원도 여행. / 사진=호텔스닷컴

바닷가보다 고즈넉한 숲을 선호한다면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로 향하자. 1년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이지만, 키 높은 나무숲을 새하얀 눈이 뒤덮을 때, 그 경치는 마치 세상이 아닌 듯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20분간의 짧은 산책로에서 2시간 가까이 등산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다채로운 경험을 위해 고즈넉한 풍경을 뒤로하고 짜릿한 액티비티로 넘어가자. 자작나무 숲 근처 인제 스피디움의 서킷 주행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속도감을 즐기기 위해 전문가적인 카레이서가 될 필요도 없다.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보통 운전자들도 박진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환경과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운전을 못 하는 방문객들은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서킷을 따라 타보는 체험을 하거나 나이와 운전 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킷 카트를 탈 수 있다. 서킷이 인제 스피디움 호텔 & 리조트 내에 있기 때문에, 이동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싶다면 숙소로 고려해 볼만하다.

다양한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하슬라아트월드 뮤지엄 호텔. / 사진=호텔스닷컴
다양한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하슬라아트월드 뮤지엄 호텔. / 사진=호텔스닷컴

강원도 하슬라아트월드는 한 조각가 커플이 2003년부터 운영해온 총 33만㎡의 부지의 예술공간으로 다양한 현대미술전과 국제 레지던트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산꼭대기에 위치한 하슬라아트월드에는 그 자체로도 예술작품 같은 독특한 방을 제공하는 하슬라아트월드 뮤지엄 호텔도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겨울 추위를 사랑한다면,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의 따뜻한 인피니티 풀에서 즐기는 야외 수영은 겨울 여행의 색다른 묘미이다. 호텔 이용 고객은 수영장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따뜻한 날씨 안에서 레트로 감성 충전하는 부산 겨울 여행
한반도 남단에 위치한 부산의 겨울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따뜻하다. 부산의 12월 평균 기온은 6°C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한겨울 추위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부산은 완벽한 여행지다

도시 전체가 특유의 복고 분위기를 풍기는 부산에서 즐기는 뉴트로 여행. / 사진=호텔스닷컴
도시 전체가 특유의 복고 분위기를 풍기는 부산에서 즐기는 뉴트로 여행. / 사진=픽사베이

옛 것에 새로움을 불어 넣는 ‘뉴트로’가 대세인 요즘, 부산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도시로 사랑을 받고 있다. 길고 다채로운 역사를 지닌 부산은 도시 전체에 특유의 복고 분위기가 가득하다. 어린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그 시대를 지낸 세대에게는 향수를 주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바로 쇼핑이다. 부산 국제시장에서는 레트로 소품 쇼핑을 만끽할 수 있다. 국제시장 근처에 있는 깡통시장에서 매일 다른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될 재미다. 부산의 유명한 어묵과 다양한 별미들도 도전해보자. 근처 하운드 프리미어 남포는 레트로 여행 후 편하게 쉴 수 있는 숙소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화면에만 익숙하고 책과 어색한 자녀가 있다면, 보수동 책방 골목 투어를 떠나자. 아이들을 데리고 추억의 길을 따라 거닐며, 방에서 몰래 숨어 읽을 만화책을 빌리기 위해 용돈을 썼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책방 길에 위치한 흑백 사진관에 들러 가족사진을 남겨보자. 휴가철 어떤 숙소에서 지내는가는 어떤 구경을 할지를 결정하는 만큼 여행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다. 레트로 감성에 충실한 휴가를 완성하기 위해 보수동 방공호 호스텔에서 하룻밤 묵는 것은 어떨까? 시골 할머니 집을 연상시키는 자개장과 온갖 레트로 요소로 꾸며진 이 호스텔은 훗날 여행을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소중한 추억거리로 남을 수 있는 다양하고 독특한 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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