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신규임시직 예술강사, 무기계약을 주장하며 궐기대회를 개최
19년째 신규임시직 예술강사, 무기계약을 주장하며 궐기대회를 개최
  • 데일리타임즈 홍창수기자
  • 승인 2018.09.07 10:1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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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신규임시직 예술강사, 무기계약을 주장하며 궐기대회를 개최

2018. 9. 6.(목) ‘예술강사 무기계약 전환심의’를 위한 제6차 회의가 삼경교육센터 라움에서 있었고, 그 건물(서울역14번 출구) 앞에서 ‘예술강사 무기계약 전환촉구 제5차 궐기대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었다.

서울역 14번 출구에서 예술강사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역 14번 출구에서 예술강사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학교 예술강사 무기계약직 전환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반대 입장 철회를 요구하야 한다고 집회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예술강사 노동자들은 강사 정규직 전환 심의위에서 문체부가 정부 지침 어겼다고 주장했다.

학교 예술강사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통해, 19년 차 임시직 학교 예술강사의 정규직 전환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18년 넘게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머물러 있는 예술강사들의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궐기대회를 이어갔다.

예술강사 사업은 2000년 국악강사 풀형태로 시작됐고, 3월~12월에 최대 10개월 단위로 매년 계약하는 임시직이다. 2000년 임시직 강사는 올해도 임시직 강사이고, 매년 새로 계약하기 때문에 19년째 신규 강사다. 올해 기준으로 임시직 예술강사 5천300여 명이 전국 8천700여개 학교에서 예술 관련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전환 심의위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고용을 합리화하고 면죄부를 주기 위한 전환 심의위가 된다면 이는 예술강사를 기만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항의했다.

예술강사의 주장은 초 단시간(주15시간 미만) 근무, 10개월 미만의 계약직, 직장의료보험 예외 직군이라는 최악의 조건 속에서 19년을 일해왔으며 19년 경력에도 임금은 오르지 않고 매해 신규채용 되는 조건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며 공교육의 장에서 학생들이 차별 없는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만큼 최소한 다른 국민들이 누리는 보편적인 권리를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요구에 문체부 예술정책관(국장)은 문체부 제공 자료는 여러 종류의 자료 중 하나일 뿐임을 밝히며, 문체부는 예술강사 정규직화에 반대하지 않고 있으며, 중립을 지킬 것임을 약속했다.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공정하고 명확한 기준으로 문화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예술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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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2018-09-10 11:06:55
이렇게 좋은 기사 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엄애란 2018-09-07 23:07:23
12년차 국악 예술강사입니다. 저희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서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LeeSJ 2018-09-07 21:27:19
26살에 국악강사 시작했으면.. 45살에도 계속 임시직... 와~ 문체부가 너무하네.. 이건 아니지..ㅎ 울나라 공무원들이 그렇지 머..

김지영 2018-09-07 13:35:16
좋은 기사를 통해 예술강사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심에 감사를드립니다.

월계수 2018-09-07 12:36:26
19년째 임시직이라니.... 정말 너무 하네요. 분명 정부에서 비정규직 대대적으로 전환시켜서 근무환경 안정되게 해준다고 했는데 왜 말과 행동이 다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