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 수출 기업 비상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 수출 기업 비상
  • 데일리타임즈 홍창수기자
  • 승인 2018.10.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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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일본 돈보다 한국 돈 가치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다. 이런 원화 강세는 일본 상품 구입하거나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수출업체는 그야말로 울상이다. 

 

엔화 가치 폴락 한국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 수출 기업들이 이처럼 여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반은 엔저 현상으로 닛케이지수가 2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수출 기업들이 실적 호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월 2일 현재 시간으로 100엔당 977.67원으로  지난 8월 100엔당 1,027.8원까지 치솟았던 원ㆍ엔 재정환율은 지난달 들어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1,000원이 붕괴되면서 하락폭을 키워가는 분위기다. 

이렇게 엔화 가치가 폭락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한데다가 아베 총리가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과감한 통화 완화와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 반면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 미일 간 금리격차는 2.35% 포인트까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자 투자자들이 엔화를 매도하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원 달러 환율은 1,138.0까지 올라갔으나 10월 2일 현재 시간으로 1,114.40을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미국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경우 외국자본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원 달러 환율도 불안해질수 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수출 기업에 도움은 되지만 수입 물가가 불안해지면서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금리도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면 내수 침체가 지속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급등, 내수 침체, 무역전쟁 경제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잘 대응하지 않으면 금융위기와 같은 블랙스완이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블랙스완이란 :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얘기하는 것으로, 월가 투자 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그의 저서 '검은 백조(The black swan)'를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면서 널리 사용되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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