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금융불균형 누증, 점진적으로 해소해야…저금리에 따른 부작용 언급"
이주열 "금융불균형 누증, 점진적으로 해소해야…저금리에 따른 부작용 언급"
  • 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 승인 2018.10.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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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융불균형 누증, 점진적으로 해소해야…저금리에 따른 부작용 언급"
(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기사입력 : 2018년 10월 04일 08시 44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아시아뉴스통신 DB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아시아뉴스통신 DB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금융 불균형이 누증되고 있고, 금융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등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국내 경제에 대해 "대외지급능력과 금융 기관의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충격 흡수력은 크게 높아졌지만, 소득증가율을 상회하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금융 불균형이 누증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불균형 누증이란 저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시장으로의 과도한 자금 쏠림 등을 뜻한 것으로. 이 총재가 저금리 부작용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또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업투자는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투자 개선을 위해 합리적인 규제 완화 등 투자 심리를 높여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정책적 노력을 위해서는 "금융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등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한은에서는 이주열 총재와 정규일 부총재보와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이, 산업계에서는 김종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배현기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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