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여권 도로 친박당 비판"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여권 도로 친박당 비판"
  • 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 승인 2019.01.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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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여권 도로 친박당 비판"
(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1월 15일 12시 44분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지난 정부에서 함께 일한 모든 공무원에 대해 적폐란 이름으로 몰아가는 것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정부 국정 전반에 농단이 이뤄졌다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과 잘한 부분을 그대로 평가해야지, 모든 것을 국정농단이라고 재단하는 것은 옳은 평가는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당 밖에서 자유 우파와 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제 생각과 당의 생각을 함께하기 위해 입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 전 총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일자리를 얻으려고 하는 구직자, 청년들까지 누구 하나 살만하다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경제가 어렵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화가 왔다는데 오히려 안보를 걱정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 정부가 소통을 앞세우고 있는데 정책 불통이 심각하다. 여러 가지 갈등들, 사회적 갈등이 커져가고 있다". 민적 합의 없이 밀어붙이는 성급한 정책들이 경제도 안보도 사회도 모두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국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라며 "세계 모든 나라가 미래를 바라보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과거에만 집착하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사진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황교안 전 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악수를 하며 사진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황 전 총리는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낮은 자세로 한국당 당원들과 국민들이 바라는 점을 충분히 듣고 그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결정을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여권에서는 일제히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등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결국 도로 친박당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내내 법무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한 박근혜 정권의 핵심인사이며 수많은 의혹의 당사자"라며 "진정어린 사죄와 반성없이 마치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고 나서고, 한국당의 대표적 당권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들에게 보수 혁신과 개혁을 약속한 한국당의 선택이 도로 친박당인 셈이다. 한국보수의 비극이고 씁쓸한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도 황교안 전 총리를 향해 "국정농단의 핵심 부역자"라며 "후안무치하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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