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 세척제 ‘에티튜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엄마들 뿔났다
젖병 세척제 ‘에티튜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엄마들 뿔났다
  • 데일리타임즈 김보령 기자
  • 승인 2019.04.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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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논란이 된 에티듀드 젖병세정제. / 사진=쁘띠엘린 홈페이지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논란이 된 에티듀드 젖병 세척제. / 사진=쁘띠엘린 홈페이지

‘친환경 천연 브랜드’를 내세우며 엄마들에게 인기를 얻어 온 젖병 세척제 ‘에티듀드’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17일 에티듀드 등 일부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를 검사한 결과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돼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육아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 회원들은 “아기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젖병 세제는 이것만 썼는데 너무 화가 난다”, “다른 것에 비해 비싸지만 천연이라고 해서 믿고 썼는데 배신감이 든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CMIT, MIT는 살균·보존 효과가 있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에 두루 쓰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해당 성분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당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세척제, 헹굼보조제, 물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서 사용금지 성분으로 정하고 있다.

쁘띠엘린 제공
쁘띠엘린 제공

에티튜드 공식 수입 ㆍ판매처인 쁘띠엘린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을 포함, 2018년 생산된 제품으로 보상 범위를 확대해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품 확인 및 교환·환불은 회수 사이트(service.naturalattitude.co.kr), 고객센터(070-4376-6907), 구매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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