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혜자 측 "'마더' 가슴 만지는 신, 봉준호 감독 상의하 진행…기억 오류"
[공식입장] 김혜자 측 "'마더' 가슴 만지는 신, 봉준호 감독 상의하 진행…기억 오류"
  • 뉴스1 정유진 기자
  • 승인 2019.06.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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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왼쪽)과 김혜자 / 뉴스1 DB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측이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혜자의 봉준호 감독 관련 발언에 대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선생님 본인의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는 5일 홍보사를 통해 "김혜자 선생님 본인께 확인을 해 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해 선생님 본인의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씀 주셨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달 9일 진행한 영화 '마더' 스타 체어 GV에서 김혜자가 한 것으로, '마더'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이 협의없이 원빈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도록 디렉팅을 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김혜자는 영화사를 통해 "'마더'는 봉 감독이 '저는 엄마가 아니라서 극중 엄마의 마음은 선생님이 더 잘 아실 거 같다'는 이야기도 하고 서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찍은 영화였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혜자는 또 "생각해 보니 촬영 전에 봉감독이 '도준이 엄마 가슴에 손을 얹을 수 있다'라고 했고, 내가 '얹으면 어때요, 모자란 아들이 엄마 가슴 만지며 잠들 수도 있겠지'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영화사 측은 "선생님(김혜자)에 따르면 감독님과 해당 신 촬영 전에, 촬영 내용에 대해 사전 상의를 한 후에 진행했다"면서 "선생님께서 덧붙이시기를 '저 장면을 찍을 때 모자란 아들을 둔 마음이 복잡한 엄마로 누워 있었어요. 양말도 안 벗었어요. 만약 아들이 잘못되면 언제라도 뛰어나가야 하니까. 그런 엄마의 마음으로 연기를 했는데 이렇게 오해하시니까 제가 봉감독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이 상황이 무섭다'라고 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감독님이 GV 당시 이를 바로 잡지 않았던 것은, 영화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갔던 대화였고, 김혜자 선생님이 민망해 하시는 상황이 될까 싶어, 감독님도 미처 현장에서 더이상 말씀을 하실 수 없었다고 한다"고 전달했다.

-이하 영화 제작사가 전달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입니다.

지난 5월 9일 있었던 '마더' 김혜자 선생님 스타 체어 GV 관련해 정정 말씀 드립니다.

김혜자 선생님 본인께 확인을 해 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해 선생님 본인의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김혜자 선생님은 "'마더'는 봉감독이 '저는 엄마가 아니라서 극중 엄마의 마음은 선생님이 더 잘 아실 거 같다'는 이야기도 하고 서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찍은 영화였어요"라며 "생각해 보니 촬영 전에 봉감독이 '도준이 엄마 가슴에 손을 얹을 수 있어요’라고 했고 내가 ‘얹으면 어때요, 모자란 아들이 엄마 가슴 만지며 잠들 수도 있겠지'라고 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주셨습니다. 선생님에 따르면 감독님과 해당 씬 촬영 전에, 촬영 내용에 대해 사전 상의를 한 후에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덧붙이시기를 "저 장면을 찍을 때 모자란 아들을 둔 마음이 복잡한 엄마로 누워 있었어요. 양말도 안 벗었어요. 만약 아들이 잘못되면 언제라도 뛰어나가야 하니까. 그런 엄마의 마음으로 연기를 했는데 이렇게 오해하시니까 제가 봉감독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이 상황이 무섭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감독님이 GV 당시 이를 바로 잡지 않았던 것은, 영화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갔던 대화였고, 김혜자 선생님이 민망해 하시는 상황이 될까 싶어, 감독님도 미처 현장에서 더이상 말씀을 하실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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