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직장인 경매의 고수 ‘쵸코마로’ 탁현우 씨 “부동산 침체기가 경매 골든타임”
[인터뷰①] 직장인 경매의 고수 ‘쵸코마로’ 탁현우 씨 “부동산 침체기가 경매 골든타임”
  • 데일리타임즈 김보령 기자
  • 승인 2019.06.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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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직장인 투자자이자 유명 경매 강사로 활동 중인 탁현우 씨(닉네임 쵸코마로). 사진=데일리타임즈DB
성공한 직장인 투자자이자 유명 경매 강사로 활동 중인 탁현우 씨(닉네임 쵸코마로). 사진=박현호

“부동산 침체기인 지금이 경매 투자 적기입니다”
성공한 직장인 투자자이자 유명 경매 강사로 활동 중인 ‘쵸코마로’ 탁현우 씨는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 때문에 경매로 넘어오는 물건은 늘어났는데 낙찰가는 떨어지는 지금이 경매 투자 적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살 집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시작한 경매를 통해 지금은 부동산 자산 20억을 소유한 성공한 직장인 투자자로 꼽힌다. 탄탄한 지식과 투자 8년차의 실전 경험으로 경매, 소액 투자, 인테리어 등 다수의 부동산 특강도 진행 중인 그를 지난 12일 만났다.

-온라인상에서 쓰는 ‘쵸코마로’라는 닉네임이 특이하다. 어떤 의미가 있나?
인기 캐릭터 마시마로 친구가 쵸코마로다. 부동산 강의를 할 때 내가 강사라고 권위를 잡기보다는 평생 투자를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로 편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지었다.

-처음 경매에 관심을 갖고 실전 투자를 하게 된 스토리가 궁금하다.
2010년에 결혼해서 광명에서 신혼집을 시작했는데, 집주인의 요구 등 자꾸 원치 않는 상황으로 인해 이사를 가게 되더라. 광명에서 부천, 인천으로 이사를 거듭 하면서 회의가 들었다. 내가 살 집을 저렴하게 투자해보자는 결심이 서면서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됐다. 처음에는 내 집을 목적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하다 보니 운영 개수도 점점 늘어나고 월급 이상의 수익이 나더라. 이때부터 그럼 본격적으로 해보자는 결심이 섰고, 이제 실전 투자 8년차에 접어들었다.

-경매 이론은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나.
보통 책 한 권만 보고 실전에 뛰어드는 사람도 있고, 강의를 듣는 사람도 많다. 나는 당시 경매 분야에서 유명했던 에누리하우스 신정헌 대표에게 강의를 들었다. 분명히 기본 지식은 배우는 게 필요하지만 그 이후는 몸으로 부딪히는 실전 경험이 더 중요하다. 

-실전 투자 8년차로 알고 있는데, 현재 보유 중인 부동산 자산을 공개해줄 수 있나.
워낙 주변에 잘하는 분들이 많아 공개하기가 좀 부끄럽다.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았는데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면서 점차 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변하긴 했다. 부동산은 아파트 위주로 했고, 재개발 빌라까지 포함해 38개를 운영 중이다. 고정적 임차료는 월 400만원 정도, 시세 차익은 지금 매매를 한다고 가정한다고 했을 때 20억 정도이다. 자랑할 수준은 아직 아닌 것 같다. 계속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

-직장 생활을 겸하며 부동산 투자까지 하고 있는데 시간 운영 등 힘들지는 않나.
직장을 다니면서 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 경매란 게 앉아서만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라 실제적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낙찰을 받으려면 법원에 가야 하는데, 법원은 평일에 여니 말이다. 나 같은 경우는 외근이 많고 업무가 자유로운 직종이라 병행이 가능했다. 가장 고민은 가족과의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투자를 하는 목적이 가족과 행복해 지려고 하는 건데, 오히려 가족과의 시간이 줄어드니 뭐가 더 먼저인가 싶다. 두 가지의 균형을 잡아나가려고 노력 중이다.

-본인만의 부동산 투자의 원칙이 있다면 무엇인가.
투자는 조바심 내지 말고 평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혼자 하는 투자는 외롭다. 함께 하는 투자 동료가 필요하다. 나도 가족처럼 지내는 스터디 멤버 10명이 있는데 서로 무슨 일이든 도와준다. 함께 하면 시너지가 나고 더 오래 할 수 있다. 수강생들에게도 나는 선생이기 보다 선배 투자자라고 생각한다. 수강이 끝나고 나서도 서로 도와주는 사이로 남고 싶다.

-요즘 같이 부동산 하락세일 때가 오히려 경매 투자 적기라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경매 시장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나.
확실히 경매 물건이 늘었는데, 그보다 포인트는 낙찰가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가격이 시세 대비 떨어졌지만 사람들이 망설이는 시기라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이런 분위기는 하반기까지도 지속될 것 같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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