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상가 경매의 달인 ‘무무' 박영호 씨 “정부 규제 속 매매사업자나 법인 투자 유리”
[인터뷰②] 상가 경매의 달인 ‘무무' 박영호 씨 “정부 규제 속 매매사업자나 법인 투자 유리”
  • 데일리타임즈 김보령 기자
  • 승인 2019.06.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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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자영업자에서 성공한 경매 투자자가 된 박영호 씨(닉네임 무무). 사진=박현호
평범한 자영업자에서 성공한 경매 투자자가 된 박영호 씨(닉네임 무무). 사진=박현호

“위험한 경매는 지양하라, 일확천금의 기회가 아니다”
성공한 경매 투자자이자 유명 강사로 활동 중인 ‘무무’ 박영호 씨는 “억 단위 이상이 들어가는 만큼 위험한 투자를 지양하라”고 말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던 평범한 자영업자였던 박영호 씨는 책 한 권을 보고 경매의 길로 들어선 후 현재는 부동산 자산 30~40억을 소유한 성공한 투자자가 됐다. 특히 본인의 경험을 노하우 삼아 입지 분석을 통한 편의점 투자로 업계에서 ‘상가 투자의 모범답안’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현재 다양한 경매 관련 특강을 진행 중인 그를 지난 12일 만났다.

-현재 경매 시장에서 지역이나 유형 등으로 나눠 투자 수익률 강세를 보이는 쪽은 어디인가.
가진 자본이나 투자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게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서울, 수도권이 아직까지도 낫다. 아파트는 가격이 많이 올라 투자하기 쉽지 않으니 소액 투자로 호재가 있는 지역의 구옥 빌라나 상가를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9.13 대책 이후 낙찰가의 40%도 대출 받기 힘들어졌다. 경매 투자를 염두에 뒀다면 현금 확보가 필수가 된 것인가.
사실 지금 시장은 현금이 많으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약간 우회해서 투자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지금 대출 규제에서 개인, 주택임대사업자는 제제가 많지만 매매사업자나 법인은 적용이 안 된다. 매매사업자나 법인 투자를 권해주고 싶다.

-경매는 배우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관심만 있다면 쉽게 접근 가능한가.
경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이유가 주변에 권리분석을 잘 못한 물건을 낙찰 받아 손해보는 분들을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 권리분석을 했을 때 위험한 물건은 전체의 10% 미만이다. 어려운 것들만 피해가는 법을 알면 나머지 90%는 안전한 투자이다. 잘 나온 책, 좋은 강의 하나만 들어도 되고 요즘엔 유튜브 경매 강의도 많으니 편한 방법으로 조금만 공부하면 일반인들 누구나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다.

-실전 경매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처음이 어렵지 한번 투자하면 그 다음은 계속 쉬워진다. 시작을 쉽게 하기 위해 간접 경험을 많이 하면 좋다. 아무래도 사람이 해답이다. 커뮤니티 활동, 온라인 모임, 같은 강의의 수강생 모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라. 먼저 낙찰 받은 사람들의 간접 경험을 접하면 한결 수월하다.

-하반기 경매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나.
대출 규제가 단기간 풀어질 것 같지 않다. 계속 규제되면 현금을 가진 사람들도 소진될 것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하반기에 물건은 많이 나오고 낙찰 가격은 더 낮아진다.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가 큰 기회가 될 것 같다.


‘무무’ 박영호 씨는 6월 20일부터 4주간 스페이스캔버스에서 ‘쫄지마 경매스터디’를 평일반(목요일)과 주말반(토요일)으로 나눠 강의한다. 강의에 앞서 현재 경매 시장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미리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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